이터널스

마블 스튜디오의 <이터널스>는 수 천년에 걸쳐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살아온 불멸의 히어로들이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인류의 가장 오래된 적 '데비안츠'에 맞서기 위해 다시 힘을 합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관람평

ㄹㅇ내가여태본 마블영화중 가장 재미없었다

솔직히 나는 그들이 돌아오지 않았으면 좋겠다. 영원히..

한마디로 재미없음. 머글들을 타겟층으로 했다기엔 액션이 매우 별로고, 그렇다고 마블 덕후들을 타겟층으로 했다기에는 캐릭터들의 관계성이 전혀 안 드러남. 그래서 전에는 어벤져스 어셈블하면 살짝 오글거리긴 해도 히어로물 뽕이 가득 찼었는데, 이번 영화에서는 이터널스가 모여있어도 별 감흥이 없음. 이터널스 지들끼리 치고 박고 싸울 때도 액션이 구리니까 볼 맛이 전혀 안 남. 심지어 롯데시네마만의 문제인 건지는 모르겠지만 영상 밝기도 전체적으로 어두우니 잠이 솔솔 옴. 진짜 마블 영화보면서 졸렵다는 생각 처음 해 봄. 이거 볼 바에 듄 n차 뛰는 게 백만배 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