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빠진 로맨스

일도 연애도 마음대로 되지 않는 스물아홉 ‘자영’(전종서). 전 남친과의 격한 이별 후 호기롭게 연애 은퇴를 선언했지만 참을 수 없는 외로움에 못 이겨 최후의 보루인 데이팅 어플로 상대를 검색한다. 일도 연애도 호구 잡히기 일쑤인 서른셋 ‘우리’(손석구). 뒤통수 제대로 맞은 연애의 아픔도 잠시 편집장으로부터 19금 칼럼을 떠맡게 되고 데이팅 어플에 반강제로 가입하게 된다. 그렇게 설 명절 아침! 이름, 이유, 마음 다 감추고 만난 ‘자영’과 ‘우리’. 1도 기대하지 않았지만, 1일 차부터 둘은 서로에게 급속도로 빠져들게 되고 연애인 듯 아닌 듯 미묘한 관계 속에 누구 하나 속마음을 쉽게 터놓지 못하는데... 이게 연애가 아니면 도대체 뭔데? 발 빼려다 푹 빠졌다!

관람평

로코 원래 늘 비현실적이고 판타지적이라 별로 안좋아하는데 이 영화 ㅋㅋㅋㅋ 좀 심하게 솔직하네.. 자영이 대사 하나하나 무슨일이니??ㅋㅋ혼자 속으로 엄청 웃었다 ㅋㅋㅋㅋ언젠가 나혼자 생각했던 대사들을 모르는 사람들 속에서 들으니 뭔가 들킴 것 같으면서도 유잼,,결말도 막무가내 해피앤딩이 아니어서 좋았음

손석구 전종서 좋자나ㅠㅠㅠ 캐스팅 진짜 한수

매력적인 상황, 대사와 그걸 제일 잘 살릴 수 있는 두 배우가 만났달까..? 로코는 무조건 거르는 편인데 이건 찐이다 ㅜㅜㅜ꿀잼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