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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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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 역사, 드라마 |
감독 : | 이준익 |
출연 : | 설경구, 변요한, 이정은 |
“이 양반은 대역 죄인이니 너무 잘해줄 생각들 말어” 순조 1년, 신유박해로 세상의 끝 흑산도로 유배된 ‘정약전’. 호기심 많은 '정약전'은 그 곳에서 바다 생물에 매료되어 책을 쓰기로 한다. 이에 바다를 훤히 알고 있는 청년 어부 ‘창대’에게 도움을 구하지만 ‘창대’는 죄인을 도울 수 없다며 단칼에 거절한다. “내가 아는 지식과 너의 물고기 지식을 바꾸자" ‘창대’가 혼자 글 공부를 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정약전’은 서로의 지식을 거래하자고 제안하고 거래라는 말에 ‘창대’는 못 이기는 척 받아들인다. 둘은 티격태격하면서도 점차 서로의 스승이자 벗이 되어 간다. "너 공부해서 출세하고 싶지?" 그러던 중 '창대'가 출세하기 위해 공부에 매진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정약전'은 크게 실망한다. ‘창대’ 역시 '정약전'과는 길이 다르다는 것을 깨닫고 '정약전'의 곁을 떠나 세상 밖으로 나가고자 결심하는데...
관람평
근래에 봤던 영화 중에 가장 깊은 감동이 있네요.보고 나온 이후에도 여운이 길어서 많은분들께 추천해드리고싶습니다. 연출 배우님들 참 멋지고 좋습니다.
흑백영화라 사실 왜 흑백으로 했을까 생각했었는데 영화를 끝까지 다보고 난 뒤 이준익 감독님의 소름돋는 연출력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눈물도 흘리고 넘 재밌게 본 영화네요 개인적으로 한국사공부하면서 정약전에 대해 알고 있어서 더 흥미롭게 봤던거같아요
흑백의 미. 양반, 상X이란 단어는 쓰이지 않을 지언정 지금도 크게 다르지 않은 현실이 슬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