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두 번째 용의자

한국전쟁의 전운이 채 가시지 않은 1953년 가을 밤, 남산에서 유명 시인 ‘백두환’이 살해당했다. 다음날, 그가 자주 출몰하던 ‘오리엔타르 다방’에 사건수사관 ‘김기채’가 들이닥치고, 다방 안 모든 이들을 용의자로 지목하는데… 점차 밝혀지는 살인사건의 진실, 누가 진짜 범인인가?

관람평

부모님 모시고 가족끼리 보았어요!우선 배우들이 열성을 다해 연기한 게 눈이 보이고 적절한 긴장감을 주는 영화였습니다각본 연출 다 괜찮았고 옛날 시대 배경이라 별 기대 안하고 보았는데 작품성 훌륭하고 인정합니다!

알고 있지만 모른척 하는 우리 민족의 자화상.좋은 소재와 좋은 배우들의 연기대결. 극 초반에는 마치 촬영 현장에 초대된 느낌을 받는다.김상경의 다양한 감정 연기는 압권이며 김희상, 김동영 등 젊은 배우의 연기가 영화 몰입감을 높여준다.

기대했던것만큼은 아니지만 내내 긴장감을 주긴 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