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dow4

컨텐츠 정보

불신지옥

본문

불신지옥
불신지옥 ( 2009 )
Possessed
장르 : 공포, 미스터리
감독 : 이용주
출연 : 남상미, 류승룡, 김보연


기도에 빠진 엄마와 단둘이 살고 있던 동생 ‘소진’. 어느 날 동생이 사라졌다는 소식에 서울에서 대학을 다니던 언니 희진은 급히 집으로 내려오지만, 엄마는 기도하면 소진이 돌아올 거라며 교회에만 들락거리고 담당 형사 태환은 단순 가출로 여기고 형식적인 수사를 진행한다. 그러던 중 옥상에서 떨어져 죽은 여자 정미가 소진에게 남긴 유서가 발견되고, 경비원 귀갑과 아파트 주민 경자에게서 소진이가 신들린 아이였다는 말을 듣자 희진과 태환은 혼란에 빠진다. 죽은 정미가 엄마와 같은 교회에 다녔다는 사실이 드러나고, 다음날 경비원 귀갑이 죽은 채 발견되지만 엄마는 침묵을 지킨 채 기도에만 매달린다. 소진의 행방은 점점 미궁 속으로 빠지고, 동생이 사라진 이후부터 희진의 꿈에는 죽은 사람의 환영이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관람평

개봉 당시에 거대 배급사를 등에 업고 광고만 주구장창 때려댔던 내 생에 최악의 영화 중 하나인 '요가학원'이랑 붙는 바람에 상영관, 상영타임도 몇 개 못 가져갔던 비운의 영화. 동양공포영화의 숨겨진 수작이라고 칭송해도 무방할 듯. 여름마다 복습 중.


우리 나라 공포 영화는 먼가 내용속에 별뜻 없거나 있어도 제 입장에선 먼가 유치하고 뻔한 뜻을 안에 내포 되어있는데 이 영환 종교라는 것을 적용시키면서 그 뜻이 묘하게 포진 되어 있었던거 같고 보는 내내 지루하지 않아 볼만했다


클라이막스가 점증없이 조금 약한듯 하지만, 기담-알포인트-장화홍련의 뒤를 잇는 공포영화 수작. 이용주 감독은 이 영화뿐만 아니라 건축학개론에서도 각본까지 직접 작업했단다. 공포와 로맨스, 완전히 다른 장르 모두 이야기를 구성할 수 있는 재주가 있네.

관련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