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의 저주를 풀어줘 6화

고등학생 도회는 시골에서 태권도장을 운영하는 아버지와 함께 살고 있다. 그는 집안의 폭력적이고 잔혹한 분위기를 싫어한다. 어느 날, 태권도 전공으로 대학에 가는 것을 꿈꾸는 밝고 명랑한 또래 주영이 서울에서 온다. 주영이 오면서 도회의 어두웠던 삶에 크고 작은 기쁨이 찾아온다. 하지만 아버지가 상징하는 억압적인 문화가 결국 두 사람의 관계를 뒤틀어 놓고, 예상치 못한 사건으로 두 사람은 헤어지게 된다. 10년 만에 재회하게 된다. 순수한 설렘으로 시작된 감정이 서로의 상처를 감싸 안고 치유하는 깊은 사랑으로 변하는 모습을 따뜻하게 그린다.